모교가 2011년 THE(Times Higher Education) 세계대학평가에서 429위를 차지했다. 우리 학교는 교육, 연구, 산업체 연구비, 국제화 영역에서 301~400위 대학과 비교해도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교는 2008년 이후 교수업적평가제도의 개선, 연봉제 시행, 학문단위 재조정, 경영관리 혁신 및 조직상세화를 통한 5개 계열별 책임부총장제 도입 등의 결과로 연구력이 급속도로 향상되고 있다. 실례로 SCI급 논문 수가 2008년 625편에서 2010년에는 1,034편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1년에도 2010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평가에도 전망이 밝다.
2011년 THE 세계대학평가는 최근 5년간(2005~2009년)의 SCI급 논문을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어 이처럼 향상된 연구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2012년 평가(2006~2010년)에서는 300위권으로의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교육평판도(15%), 연구평판도(18%), 그리고 논문당 인용수(30%)가 향상된다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올해 THE 세계대학평가에는 POSTECH 53위, KAIST 94위, 서울대 124위, 연세대 235위, 고려대 244위, 성균관대 307위, 경희대 382위 등 지난해보다 국내대학의 순위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400위권 대학 중 국내대학 수는 2010년 14개 ⇒ 2011년 7개) 우리 학교는 금년에 처음으로 참여하여 400위권 진입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표> 2011 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순위 |
대학명 | |
2010년 |
2011년 | |
28 |
53 |
POSTECH |
79 |
94 |
KAIST |
109 |
124 |
서울대 |
190 |
235 |
연세대 |
258 |
244 |
고려대 |
230 |
307 |
성균관대 |
370 |
382 |
경희대 |
- |
429 |
중앙대 |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는 톰슨로이터사와 공동으로 세계대학평가를 주관하고 있으며, 평가영역으로는 교육(30%), 연구(30%), 논문인용(30%), 산업체연구비(2.5%), 국제화(7.5%)로 총 5개 영역, 13개 평가지표로 이루어져 있으며, 2010년에는 세계 500개 대학을, 2011년에는 세계 750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THE는 2009년까지 QS(Quacquarelli Symonds)와 공동으로 세계대학을 평가하다가 2010년부터 단독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우리 대학은 지난 9월말에 발표된 '2011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2004, 2005년(종합순위 11위) 이후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하여 처음으로 Top 10에 진입하였으며, 2010년 대비 총점 38점이 상승해 평가 대상 대학 중 가장 큰 폭의 점수 상승을 이루었다. 특히 종합 9위와의 점수차가 총점 2점에 불과하여 내년 평가에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 학교는 교수 연구부문(110%)과 국제화 부문(60%)에서 각각 성균관대와 공동 6위, 공동 7위를 차지했으며, 평판ㆍ사회진출도(70%)에서도 8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