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오전11시 개교 제93주년 기념식이 모교 301관(중앙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박진서 동창회장, 박용성 이사장, 안국신 총장을 비롯한 동문 및 교내외 관계자 300 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안국신총장은 중앙대학교가 세계적인 수준의 지식창조 및 학습역량 보유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앙가족 여러분의 진취적인 사고와 치열한 정진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진서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작년에 중단된 개교기념일 행사를 올해 다시 갖게 되어 벅찬 감회를 느낀다며 학교, 교직원, 학생, 동문 모두의 조화 속에 우리 중앙대가 3대 사학, 글로벌 명문사학으로 가는 변화는 마침표 없이 계속될 것이다. 이를 위해 학교 구성원 및 동문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공감대를 바탕으로 일을 추진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며 여기에 중앙대동창회가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오히려 대학혁신 모델을 만들어 더 나은 대학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고 말했다.
박용성 이사장은 93년 유구한 역사만큼 도약의 잠재력이 무궁한 학교임을 강조하며 글로벌 명문대학의 위상을 갖추는 그날까지 구성원들의 부단한 노력과 열정을 당부했다.
이날 개교기념식에는 40년 근속자 경제학과 교수 곽동성(경제22)동문 외에 영년 근속자 151명, 교원 교육상 5명,연구상 3명, 직원 공로상 4명, 그리고 제23회 중앙언론문화상 수상자 4명을 포함한 총 168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중앙언론문화상 시상식에는 신문잡지부문에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대표이사, 방송영상부문에 김인규 한국방송공사 사장, 광고부문에 이용찬 오리온마케팅본부 부사장, 출판미디어부문에 김경수 리브로 및 북플러스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