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박범훈 총장과 13대 안국신 총장의 이 · 취임식이 3월16일 오후 5시 대학원 5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박용성 이사장 및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을 포함한 법인 이사진과 문병집, 김민하 전임 총장, 유용태 동창회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 취임식에서 박용성 이사장은 식사를 통해 " 세계굴지의 명문대학으로 가기 위해 이제 몇 발짝 걸어왔을 뿐, 나아가야 할 길이 멀고 험난하다"고 밝히며, "신임 안국신 총장을 중심으로 힘을 합쳐 중앙대의 저력을 만천하에 과시할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범훈 총장은 이임사를 통해 "우리대학 변화는 새로운 법인영입으로 시작되었고 많은 변화의 흐름에 묵묵히 동참해주신 교직원과 학생 여러분, 그리고 동창회를 비롯한 모든 중앙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임 안국신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계열별 책임부총장제 조기정착, 교무· 학사업무의 지속적 개혁, 신캠퍼스 추진의 불확실성 제거, 마지막으로 연구·교육 두가지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 대학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4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4가지 중점추진 과제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혁신과 소통을 표방하며 급변하는 상황에 맞게 시스템, 관행, 의식을 개혁하기 위해 토론과 경청을 통한 ‘열린 소통’의 실천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무괴아심(부끄러움이 없는 마음)이라는 경구를 가슴에 품고 한점 부끄러움이 없이 총장직을 수행할 것"으로 취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