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총장 박범훈)는 8월27일 서울캠퍼스에서 ‘블루 미르 홀(Blue Mir Hall)’이라 명명된 신축기숙사 준공식을 박용성 재단이사장과 박범훈 총장, 최철화 중앙대 동창회 상임부회장, 문충실 동작구청장, 조희욱 세계사이클연맹 부회장, 김성덕 중대의료원장, 두산건설관계자 및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지난 2008년 9월에 착공하여 2년의 공사 끝에 준공된 생활관은 365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지상15층 1개 동과 12층 1개 동 등 2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2인실과 4인실 그리고 장애우실 등에 총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세미나실과 대형식당, 편의점, 휘트니스센터와 세탁실 등 다양한 부속시설과 각 층마다 휴게실도 설치되어 있다. 특히 57개의 게스트하우스를 마련하여 외국인 교원과 교환학생, 각종 행사의 초청인사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준공식에서 박범훈 총장은 축사를 통해 “두산이 재단에 참여한 이후 큰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학시스템 전반과 교육 인프라 개선을 위한 작업이 추진중”이라고 밝히고 “새로운 생활관이 준공되어 1천명의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락한 시설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인재양성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테이프 커팅 이후에는 박용성 이사장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10층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하여 생활관 시설을 둘러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