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에 안성시민은 분노한다.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이전반대
안성시민의 피와 땀으로 유치
1977년 중앙대 안성캠퍼스를 유치하기 위해 당시 군수, 경찰서장, 기관, 사회
단체장 등 300여명의 지역 대표들이 유치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안성의 발전과 후손을 위해서는 대를 위하여 소를희생한다는 정신으로 토지주들을 설득하고, 토지주들도 이에 찬성하여 지금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헐값에 부지를 내놓아 조성된 중앙대 안성캠퍼스는 안성시민들의 피와 땀으로 유치한 대학이다.
안성시의 막대한 투자
안성시는 학생과 교직원, 캠퍼스 근린 시설을 위하여 1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국내 최초로 대학인 마을을 조성하였고 도로개설,창업보육센터 지원하는 등 현재까지 수 백 억원을 중앙대 안성캠퍼스를 위해 투자하였다.
두산그룹의 속셈은
이러한 안성시민과 안성시의 배려에도 불구하고 두산그룹은 작년 5월에 중앙대학교를 인수한 후, 안성캠퍼스를 이전하려는 계획을 발표하여 안성시민은 배신감과 함께 크나큰 분노에 쌓여있다.
이미 모든 기반시설과 대학 시설이 완비된 50여 만평의 최신 캠퍼스를 버리고 인구과밀지역인 하남시으로 캠퍼스를 이전하려는 것은 장사꾼 속셈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두산그룹의 핑계
두산그룹의 안성이 낙후되고 서울에서 거리가 멀어 대학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대학을 설립한 지난 28여 년 동안 대학에 투자는 안했으면서 지역 탓으로 돌리고 있는 것이며, 2008년 중앙대 안성캠퍼스가 전국 취업률 1위 대학으로 선정된 것을 보면 두산그룹의 주장은 어불성설입니다.
수도권 균형발전 정책에 위배
현 정부는 수도권의 질서 있는 정비와 균형있는 발전을 위하여 수도권정비계획법에 ㄸ라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비록 미군반환공여 구역에 대학 이전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서울 인근 과밀억제구역으로 대학이 집중된다면 현 정부의 정책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다.
안성시민의 결의
양대 안성캠퍼스의 이전은 대학 인근 2000여 상인들의 생존권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로서 두산그룹의 이전 계획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18만안성시민의 총의를 한데 모아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을 천명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중앙대학교는 안성캠퍼스를 매각하여 하남캠퍼스를 건립하려는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결의한다.
- 중앙대 안성캠퍼스 이전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18만 안성시민의 자존심과 단결력으로 끝까지 투쟁할 것을 엄숙히 결의한다.
- 중앙대 이사장은 안성캠퍼스에 집중 투자하여 명문대학으로 발전시킬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2009년 3월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이전반대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 시장, 국회의원, 시의회의장, 문화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