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문 연 중앙대병원, 2년연속 '흑자' | ||
2005년 10억대 기록…올 매출목표 '1000억 이상' | ||
지난 2004년 12월 개원한 이후 1년만에 흑자경영을 달성한 중앙대학교병원(원장 장세경)이 급격한 성장가두를 달리고 있다.
11일 중앙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0억원대 흑자를 기록해 손익분기점을 넘었고 2006년도에는 3~4배 정도의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반적으로 알려진 개원 후 운영 정상화까지 약 2년여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점은 차지하고라도 최근 경영난에 허덕이는 병원계의 상황을 무색케 할 정도. 병원의 지난 매출현황을 살펴보면 2005년 680억원을 기록했지만 2006년은 830억원에 달해 1년 사이 무려 15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병원이 이렇게 단기간에 매출이 급성장하고 흑자경영을 이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병상회전율의 증가와 외래환자의 증가로 볼 수 있다. 개원 초기에는 장기입원환자가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단기입원환자가 늘어나 병상회전율이 높아졌고 일일 외래환자수 역시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 26일을 기점으로 마침내 2000명을 돌파했다. 병원은 또한 소화기, 인공신장, 심혈관, 무릎관절센터 등 전문진료센터의 효율성이 높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전문센터를 확대한다는 방침하에 슬관절과 성의학, 미세침습 등 5개 분야를 특화, 집중 육성한다는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대병원은 2007년 매출 목표를 1000억원으로 설정하고 올 한해 역시 흑자경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병원은 올해 암센터와 건강검진센터를 새롭게 개소하고 병상확충사업의 일환으로 400여 병상 증축안을 최종 확정, 오는 7월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주민 홍보대사제'와 구청, 보건소 등 과 연계해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과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역홍보를 강화해 인근주민(동작구, 관악구)의 내원 증가를 꾀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올해 목표 매출이 1000억원이지만 지난 3월 매출액을 보면 조만간 상향조정 될 것"이라며 "매출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세경 원장은 2007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고객만족의 극대화의 해'로 선포해 교육과 연구 뿐 아니라 진료를 더욱 활성화하여 경영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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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억대 기록…올 매출목표 '1000억 이상' | ||
지난 2004년 12월 개원한 이후 1년만에 흑자경영을 달성한 중앙대학교병원(원장 장세경)이 급격한 성장가두를 달리고 있다.
11일 중앙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0억원대 흑자를 기록해 손익분기점을 넘었고 2006년도에는 3~4배 정도의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반적으로 알려진 개원 후 운영 정상화까지 약 2년여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점은 차지하고라도 최근 경영난에 허덕이는 병원계의 상황을 무색케 할 정도. 병원의 지난 매출현황을 살펴보면 2005년 680억원을 기록했지만 2006년은 830억원에 달해 1년 사이 무려 15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병원이 이렇게 단기간에 매출이 급성장하고 흑자경영을 이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병상회전율의 증가와 외래환자의 증가로 볼 수 있다. 개원 초기에는 장기입원환자가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단기입원환자가 늘어나 병상회전율이 높아졌고 일일 외래환자수 역시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 26일을 기점으로 마침내 2000명을 돌파했다. 병원은 또한 소화기, 인공신장, 심혈관, 무릎관절센터 등 전문진료센터의 효율성이 높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전문센터를 확대한다는 방침하에 슬관절과 성의학, 미세침습 등 5개 분야를 특화, 집중 육성한다는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대병원은 2007년 매출 목표를 1000억원으로 설정하고 올 한해 역시 흑자경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병원은 올해 암센터와 건강검진센터를 새롭게 개소하고 병상확충사업의 일환으로 400여 병상 증축안을 최종 확정, 오는 7월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주민 홍보대사제'와 구청, 보건소 등 과 연계해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과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역홍보를 강화해 인근주민(동작구, 관악구)의 내원 증가를 꾀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올해 목표 매출이 1000억원이지만 지난 3월 매출액을 보면 조만간 상향조정 될 것"이라며 "매출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세경 원장은 2007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고객만족의 극대화의 해'로 선포해 교육과 연구 뿐 아니라 진료를 더욱 활성화하여 경영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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