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성 지식 및 태도 함양을 취지로 개발된 프로그램, ‘라이프스킬∙성톡톡’ 자유학기(학년) 주제선택 직무연수가 지난 3일(금) 성료됐다.
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고, 적십자간호대학(부총장 조갑출, 학장 박경숙) 이규영 교수(지역사회간호학)가 주최하여 7월 25일(수)부터 8월 3일(금)까지 본교 102관 309호에서 중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숭실중학교 이지훈 교사는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를 접할 수 있어 좋았고, 모든 수업이 학생중심형, 체험형으로 이루어져 실무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라이프스킬∙성톡톡’ 프로그램은 이규영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 사업 지원을 받아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라이프스킬(비판적사고, 문제해결능력, 의사표현, 의사결정능력 등) 함양을 통한 청소년들의 성 위험행동 예방 및 자기관리역량 향상을 목표로 고안되었다.
2016년부터 서울시교육청 직무연수 프로그램으로 채택되었으며, 기초과정은 5회, 심화과정은 2회째를 맞이했다. 올해까지 연수에 참여한 서울시교육청 소속 중학교 교사는 약 200여명이며, 자유학기제 주제선택 프로그램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채택한 중학교는 6개교이다. 자유학기제가 자유학년제로 확대됨에 따라 간호학과 재학생을 모집해 겨울방학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며, 연수에 참여한 간호대 학생들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자유학기제 대학생 봉사단’ 사업과 매칭되어 교육 봉사를 진행한다.
이규영 교수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라이프스킬 수준, 성지식, 성 위험행동들이 바람직하게 변화된 것으로 확인되어 향후 더 많은 학교에 도입되길 기대한다”며, “모든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데 본 프로그램이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현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추후에는 고등학생용 라이프스킬 부모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