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중앙대학교 동창회장에 입후보하면서
존경하는 선후배 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녹음방초(綠陰芳草) 우거지는 유월에 동문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여의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66학번 정치외교학과 21회 졸업생 조희욱(曺喜旭)입니다.
우선 제가 선배님, 동기님, 후배님들에게 얼마나 신망과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동창회와 모교의 발전을 위하여 저의 충정과 의지와 자신감 하나만으로 감히 동창회장에 입후보하였습니다.
동창회란 모름지기 동문들과의 유대와 친목을 도모하고 대학 발전에 직ㆍ간접적으로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것, 이 역할은 동창회 존립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덕목의 하나일 것입니다.
이제 동창회는 환부를 도려내어 새살을 돋게 해야 할 급박한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한마디로 대대적인 개혁이 없이는 동창회는 더 이상 헤쳐나아가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의 말을 빌릴 것도 없이 변화속에 숨어 있는 기회를 포착하여 새로운 동창회 건설에 매진하겠습니다.
저 曺喜旭이는 저와 선후배 동문님들의 강한 모교사랑과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추진체로 하여 중앙대동창회의 새 역사를 써내려 갈 것입니다.
모교와 동창회를 사랑하는 동문 여러분,
저는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며 계획한 대부분을 말보다는 행동과 실천으로 묵묵히 이루어냈습니다. 또한 보잘 것 없지만 중앙인으로서의 무한한 자부심과 열정, 그리고 긍지로써 동문사랑, 모교사랑을 실천해왔습니다.
오늘날 각급 대학동창회는 대부분 기업경영인이 회장이 되어 정체성(正體性) 확보는 물론 공감대 형성과 동문사회 결속을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막대한 사재의 출연을 감내하면서 동문사회 발전을 향해 헌신 봉사하면서 눈부신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曺喜旭이도 이같은 추세에 어긋나지 않고 오직 모교와 동창회의 발전을 위해서 정치인으로서의 활동경력, 사회경기단체장으로서의 경험과 기업의 성공경영과 경륜을 잘 조화하여 동창회 발전에 초석을 쌓는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합니다.
적어도 동창회장이 되고자 한다면 학교와 동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비전 제시는 물론 목표달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재정문제에 관한 확실한 해결방안이 마련되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요소들은 동창회장을 선출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잣대가 아닐까 합니다.
높은 지명도와 정치사회적 지평의 확대도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는 중요한 덕목이지만 재력 있는 동문에 의한 기부와 나눔을 통한 비전 제시로써 신동창회 건설을 공약으로 약속할 때 그 미래는 더욱 확실히 보장될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저는 10여년전에 교수들의 연구활성화를 위해 저는 사재 5억1천만원을 출연하여 매년 4,5명의 교수님들에게 3,4백만원씩의 연구비를 총 60여명에게 지원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2004년 정부의 대학지원예산에서 132억원을 모교에 유치해 주었다하여 제게 명예정치학박사를 주시기도 했습니다.
동문중에서 역대 동문기부순위 4위라는 영예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또한 얼마 전에는 2억원의 교수연구기금을 추가 기부하기로 안국신 총장에게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런 사실들을 밝히는 것은 유치하게 제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동문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무기로 동창회장에 입후보하는 저의 진정성이 제대로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 때문입니다.
저는 약속합니다.
저는 결단코 무임승차(無賃乘車)하는 동창회장이 되지 않겠습니다.
얼마 되지 않지만 나름의 사재를 들여 지금까지 보지 못한 신동창회를 여러 동문님들의 동의를 거쳐 구축해나가겠습니다.
제가 솔선하면 뜻있는 유력동문님들도 적극 호응해주시리라 확신합니다.
그 실천계획의 일환으로 범모교발전협의회를 구성하여 중우장학기금 조성 배가운동과 모교발전기금 참여운동을 적극화하는 한편, 대학당국-동창회의 유기적 협조관계 구축과 일체감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급 동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넓고 쾌적한 새로운 동창회관을 건립함으로써 각 직능별 동문회에 사무실을 대여하고 임대사업을 적극화하여 동창회의 재정자립도 제고에 힘쓰는 한편, 동문들이 휴식공간으로활용하고 또 나아가 각종 포럼의 컨벤션장으로 활용되는‘찾아오는 동창회관’이 되도록 문호를 자유롭게 개방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동창회관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착실하게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동문들의 모임이 졸업위주가 아닌 입학위주로 이루어짐을 감안, 가나다순 색인을 병행한 학번위주의 회원명부를 발간하여‘동문찾기’의 편의를 제공하겠습니다.
아울러 더욱 동문서비스를 기본영역으로 하는 동창회 업무와 조직을 이용후생과 실사구시 차원에서 구조조정하여 효율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동문이 내신 회비와 기금을 세목별로 분기별로 동창회홈페이지와 동창회보를 통해 공개하고 그 사용의 잘잘못에 관하여 질책을 달게 받음으로써 투명경영을 통한 동창회의 신뢰도 구축에 나서겠습니다.
동창회장의 자리는 베푸는 자리이며 섬기는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한 자리입니다.
저는‘의에 죽고 참에 살자’는 승당정신을 좌우명으로 체화된 동문서비스를 실천함으로써 동문사회의 구심점으로서의 동문공동체(同門共同體)를 구축하여‘찾고싶은 동창회, 더불어 함께하는 동창회, 연어의 모천회귀(母川回歸)를 닮은 돌아오는 동창회’로 만들어 그리움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보람과 긍지의 장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저희는 개벽(開闢)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개혁 지향점을 분명히 하여 옛 사학명문의 영광을 재현하는 동창회중흥시대(同窓會中興時代)를 열어내겠습니다. 또한 이 여세를 몰아 과거 명문사학(名門私學)의 위상과 우리 모두의 자긍심을 되찾도록 파천황(破天荒)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희망찬 세상으로 나아가는 문을 열겠습니다.
그런 중앙대동창회를 만들도록 열화 같은 지지와 성원으로 저를 선택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동창회 발전을 열망하는 저의 진정성이 동문님들의 마음을 움직여 현명하신 선택으로 이어지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6월 .
제 13대 중앙대학교 동창회 회장 입후보
曺 喜 旭 배상
(66학번/정치외교학과 21회)
조희욱 동문의 공약 |
1. 새로운 동창회의 위상정립을 위한 조직 확대
- 직능 직장별 동문회 구축 및 대학 과별 동문회 재정비
- 해외 동문회 창립(일본,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
1. 동문화합과 교류
- 지역별, 대학 과별 동문회와의 교류확대
- 동문들을 위한 만남의 광장 조성(동창회관 개방)
1. 모교발전을 위한 역할증대
- 중우장학회기금 조성 배가 및 모교발전기금 참여운동 전개
- 모교발전을 위한 범협의회 구성
1. 새로운 동창회관 건립추진
- 건립 추진위원회 구성
1. 동창회 조직의 구조조정과 회무의 투명경영
1. 학번위주의 회원명부 편찬과 동문찾기의 편의제공
조희욱 동문이 걸어온 길 |
◇ 생년월일 : 1946년 9월 13일
◇ 출 생 지 : 경남 밀양
◇ 학 력 : 중앙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21회)
중앙대학교 명예정치학박사
미국 Lincoln대학 명예경영학박사
◇ 경 력 : 제 16대 국회의원(대정부 질의 1위)
세계싸이클연맹(UCI) 수석부회장(현)
아시아싸이클연맹 회장(ACC)(현)
중앙대학교 객원교수(현)
대한체육회 자문위원(현)
한나라당 국책자문위원(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현)
◇ 상 훈 : 체육훈장 맹호장 수훈
태국국왕훈장 수훈
이란국 스포츠발전상 수훈
조희욱 동문의 모교기여도 |
◇ 교수 연구기금 지급
- 2001년 4월 모교에 5억1천만 원의 개인 장학기금을 기부함
으로써 매년 1200만원의 교수연구비 지원(모교지원팀 제공)
◇ 모교발전기금 희사
- 2011년 5월 25일 현재 모교 20만 전 동문 가운데 모교발전
기금 기부액수 4위(모교발전협력팀 제공)
◇ 정부예산지원금 132억원을 모교유치
- 2004.2.20 정부대학지원금을 모교에 유치하여 모교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정치학박사학위 수득
◇ 2011년도에 추가로 모교 교수연구기금으로 2억원 기부예정
기업인/경제인 대학동창회장의 면면 |
서울대 임광수 임광토건 회장
연세대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
고려대 (공석)
한양대 정규수 삼호EMC 대표이사회장
경희대 이봉관 서희그룹 회장
건국대 김순도 서울로얄호텔 대표이사
외국어대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사
성균관대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
이화여대 김순영 정원제관 감사
서강대 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한나라당 천안을 국회의원
인하대 이응칠 금성콘트롤주식회사 대표이사
홍익대 이연관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
경북대 최덕수 법무법인 세영 대표변호사(무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