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가 ASEAN+3 대학 네트워크의 회원교로 가입했다. 동 협회는 1999년 설립된 아세안국가들과 한국, 중국, 일본 대학 간의 네트워크로 회원교 간 고등교육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향후 교원 및 학생교류, 장학제도운영, 공동연구, 학점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6년 9월 국내 14개 대학이 신규 가입을 신청한 이래로 4번에 걸친 엄격한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우리 대학을 포함한 3개 대학만이 가입 승인을 받았다. 이번 신규 회원교 모집으로 국내 대학 회원교는 서울대를 비롯한 6개 대학으로 늘게 되었다. 주요 가입대학으로는 아세안국가 중 싱가폴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등 30개교, 중국은 Peking University 등 5개교, 일본은 Kyoto University 등 10개교가 회원교로 등록이 되어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회원교 총장이 참석하여 고등교육발전방안 및 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를 하는 ASEAN+3 Rector’s Meeting이 격년으로 개최되어 고위급 인사들과 상위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되었으며, 회원교 국제처장 및 교류담당자가 참석하여 대학 간 네트워크 확대와 실질적인 교류 증진을 도모하는 ASEAN+3 Heads of International Relations Meeting이 매년 열릴 예정이다. 또한, 회원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공연과 음악, 노래, 춤 등을 통하여 학생 상호 간의 이해와 우애,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ASEAN+3 Youth Cultural Forum과 교육포럼, 특강, 문화체험, 스피치 컨테스트 등이 포함되어 있는 ASEAN+3 Educational Forum and Young Speakers’ Contest가 매년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아세안국가 및 국내대학 고등교육 전문가가 참석하는 Korea-ASEAN Higher Education Information Workshop이 2018년 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어 한국 및 아세안 국가 교육 시스템을 공유하고, 아세안 국가 사이의 교육 시스템 차이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하며, 한국과 아세안 국가 고등교육 전문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할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