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후기 일반대학원 학위수여식’이 8월 25일(금) 오전 10시 30분, 301관(중앙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본 행사에는 김창수 총장, 유홍선 연구부총장 겸 대학원장, 조순태 총 동창회 부회장을 비롯하여 강태중 교학부총장, 박해철 행정부총장, 조갑출 간호부총장 및 다수의 단과대학 학장이 내빈으로 참석하였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석사 졸업생 대표와 포상 수상자들이 단상에 올랐다.
이날 행사는 사회를 맡은 황장선 대학원 부원장의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연혁보고(김창일 교무처장) ▲식사(유홍선 대학원장) ▲축사(김창수 총장) ▲영상 축사(박용현 이사장) ▲축사(김자호 총 동창회장) ▲포상 수여 ▲학위 수여 ▲교가 제창 및 폐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유홍선 대학원장은 식사에서 “지금까지의 공부는 현실에 존재하는 많은 것을 아는 이들과 같아지기 위해서입니다. 넘기 힘든 장애물이 있기에 넘어서려는 땀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라며 '21세기 문맹인은 배운 것을 잊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없는 사람이다’는 앨빈 토플러의 말을 통해 배움이 늘 현재형이기를 강조하였다. 또한, 냉정한 현실에서도 불확실을 확실로, 불안정을 안정으로, 좌절의 순간에도 희망을 얘기하는 지식인의 역할을 잘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마크 트웨인의 '20년 후’를 인용하여 20년 후 당신은 했던 일보다는 하지 않았던 일에 의해 더 실망할 것임을 말하며 Explore. Dream. Discover. 세 단어로 식사를 마쳤다.
이어서 김창수 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창수 총장은 “여러분의 학위취득과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졸업생 모두가 개교 100주년 명문 중앙대학교의 가치 있는 졸업생이 되기를 바란다.” 라고 운을 뗀 뒤, “현실이 힘들더라도 항시 미래를 준비하길 바랍니다. 현재는 모든 사람의 것이지만, 미래는 꿈꾸고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의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만들 수 있는 미래를 꿈꾸고 차근차근 만들어가라.”고 말했다. 또한 3실(진실, 성실, 절실)을 언급하며 이 중 성공을 위한 중요한 덕목은 절실이라고 말하면서 “여러분의 미래에 절실한 마음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꼭 이루어질 것이고 다양한 분야의 거장들 또한 최고의 작품을 쓰고자 하는 절실한 마음이 그들의 생애에 수많은 걸작을 탄생시켰다고 생각한다.”며 몰입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모교의 교훈인 ‘의에 죽고 참에 살자’를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교훈은 의리 있는 행동을 하라는 것으로 생각된다. 여기서 ‘의’는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고, ‘리’는 합리적인 생각을 추구하라는 것이다. 즉, 합리적인 생각을 통하여 옳다고 생각되면 행동으로 옮기라는 것이다. 의와 참은 상대방을 위한 것이라고도 생각된다. 이는 주변 사람들을 동반자로 생각하는 여유도 필요함을 의미한다. 모교의 교훈인 의와 참의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길을 마련하시길 바란다. “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김자호 총 동창회장의 축사는 조순태 총 동창회 부회장이 대독하였다. “25만 명의 중앙대학교 동문들을 대신하여 졸업생 여러분에게 축하의 말을 전해드린다. 떠남은 희망찬 새 시작을 의미합니다.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동문들이 여러분의 힘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동창회를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우리는 같은 교정을 공유한 중앙인입니다. 어디에서든 품격이 넘치는 중앙인임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앞날에 많은 발전과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하며 축사를 마쳤다.
한편 이날 일반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08명, 석사 326명, 총 434명이 학위를 수여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