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에서 네번 째 중앙대 일반대학원 이호억 원우 ]
중앙대 일반대학원 이호억(예술대학 박사과정)원우가 ‘제1회 광주화루' 대회 신진작가 공모전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 18일(화) 광주은행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광주화루’ 시상식에 참석한 이호억 원우는 대상 수상의 영예와 함께 3천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광주은행이 주관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공동주최한 ‘제1회 광주화루’는 ‘중견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작가상’과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으로 이루어져 있다.
광주화루는 총상금 1억원 규모로 진행했으며, 부상으로 공모전 수상자 전원에게는 전시회 개최 및 도록 제작, 해외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추가로 1천만원 이내의 경비 지원이 뒤따른다.
‘제1회 광주화루’수상은 작가상 부문 성신여대 유근택교수(상금 5천만원), 공모전 부문 중앙대 일반대학원 이호억 원우(상금 3천만원), 우수상 장예슬(상금 1천만원), 하성읍(상금 1천만원)씨 에게 각각 돌아갔다.
‘광주화루’는 한국화 작가만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규모의 유일한 대회이며 상금 또한 최고 수준이다. 더욱이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게 아니라 장기적인 사후지원까지 담고 있다.
명칭인 '화루(畵壘)' 는 한국화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조선후기 문인화가인 추사 김정희(金正喜,1786∼1856)가 제주도 유배에서 돌아와 용산에 머물 때 제자들이 찾아와 솜씨를 겨루고 품평을 받았는데 화가 그룹의 명칭이 회루(繪壘), 서가 그룹의 명칭이 묵진(墨陣)이었다. 화루(畵壘)는 바로 회루의 회(繪)를 화(畵)로 바꾸어 만든 명칭이다. 당시 회루에 참여했던 한 명이 이 지역 출신이자 남도문인화의 큰 틀을 마련한 소치(小癡) 허련(許鍊)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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