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동창회의 입장
수림문화재단과 수림재단은 이사를 충원하고 재단을, 공익목적에 부합하도록 운영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2011년 6월 중앙대학교 동창회는 수림문화재단(자본금 1000억원)과 수림(장학)재단(자본금 200억원)의 사유화 세습화 시도에 관하여, 공개질의서로 경고하는 내용을 두 재단의 사무국에 공문으로 발송했다.
중앙대동창회는 6월의 공개질의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중앙대에 장학금을 외면해온 이유를 밝혀라.
둘째, ‘사실상의 일본인과 다름없는’ 아들 김양호(48)에게 200억재단의 이사장직을 슬그머니 물려준데 대해 해명하라.
셋째, 1천억원을 분리하여 수림문화재단을 만들고 아들과 가족을 위해 돈을 빼돌리려 했던 시도는 용납할 수 없다.
넷째, 문화재단이 공익적으로 정상화 되도록, 궐석 이사직에 중앙대 동창회의 의견을 수렴하라고 촉구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두 재단에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중앙대 동창회는 다음의 4가지 사항을 촉구한다.
1. 유용태 전 중앙대동창회장을 5인 이사 중 1인에 공개 추천한다.
2. 아들 김양호는 수림재단의 이사장직에서 사퇴하라.
3. 수림문화재단 동경지소신청서(문화부 계류)를 당장 철회하라.
4. 위 사항이 이행되지 않은 경우 “김희수재단 특별위원회”를 구성 적극 대처하기로 한다.
고령의 김희수씨는 쓰러지기 전에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재단은 공익사업을 하는 장학재단이며, 두산에서 내 개인에게 준 돈이 아니다. 나는 평생 모은 돈을 학교에 썼지만, 나는 학교에서 나오면서, 단 한푼도 (개인적으로) 받지 않고 물러났다. 수림재단과 수림문화재단을 통해서 철저하게 연구에만 목적을 하는 사람에게 지원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김희수씨는 중앙대학교를 처음 인수할때도 기자회견에서 “조국의 인재교육을 위해서 투자한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했다. 가족과 친인척들이 혼수상태를 빌미로, 1200억 재단을 세습화 사유화를 시도하는데 결단코 반대한다. 우리 중앙대 동창회는 국회, 감사원, 문화체육관광부, 언론 등과 국익과 공익을 수호하기 위한 손을 잡고 이를 막아낼 것을 표명하는 바이다.
2011년 08월 24일
중앙대학교 동창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