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학과 84학번 윤익규입니다.
여러 선배님들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유"회장님이 3연임을 위한 의도로 졸속적으로 서둘러 일을 추진하는 것이 맞다면 이는 사리에 맞지 않다고 봅니다.
"새로운 술은 새로운 부대"에 라는 말처럼 동문회가 새롭고 발전된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수장이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회칙도 연임까지만 인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연임을 인정한 취지는 동문회 발전에 기여하신 분이 역량을 충분히 펼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허락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유”회장님은 이미 이를 충족하셨다고 봅니다.
왜 연임까지만 보장한 것일까요? 동문회와 같은 친목적 성격의 조직을 활성화하는 데는 연임 이상이 필요 없다고 본 것일 수 있습니다. 20여만 명의 동문 중 “유”회장님 만이 동문회를 위해 적임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른 유능한 분에게 동문회 수장을 맡기면 동문회가 일신된 모습으로 더 발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동문들은 “유”회장님께서 치적은 치적대로 여러 가지 미흡하거나 아쉬운 점은 아쉬운 대로 후임 회장에게 물려주는 것이 동문회가 보다 발전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2009. 5. 11. 동창회의 발전을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