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지난 4월 19일 오전 12시 모교 의혈탑 앞에서 박진서 동창회장을 비롯 안국신 총장, 이춘근 4.19정신 선양회 회장, 학생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우리대학 6인 열사의 숭고한 뜻과 4.19정신을 기리는 기념식은 4.19혁명 역사보고, 희생영령 및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과 분향 및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안국신총장은 기념사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숭고한 피를 흘린 중앙인을 기리고자 이자리에 모였다"면서 "의혈탑에 새겨진 그 이름은 중앙대 역사와 함께 영원히 빛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진서 동창회장은 추모사에서 “4.19혁명을 치르며 고귀한 목숨을 바친 중앙인들은 ‘의에 죽고 참에 살자’라는 모교의 교훈을 솔선수범으로 실천했다”며 “우리 중앙인들은 선배들의 뜻을 받들어 민주주의를 위해 온 정신을 다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4.19정신 선양회 이춘근 회장은 헌사를 통해 "어두운 터널 끝에서 비참한 현실을 끝내고자 일어난 것이 52년전 오늘이다. 역사가 계속되는 한 4.19정신을 이어나가게 만들어야 한다"라며 " 4.19혁명은 아직도 진행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봉민 학생회장은 "중앙인 모두는 그날을 잊지 않을 것이며 선배들을 본받아 자랑스런 의혈인이 되겠다."고 선배영령께 드리는 글을 낭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