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대학 체육교육과 학생회가 매년 주최하고 진행하는 스승의 날 행사가 지난 5월 14일(월) 오후 5시에 열렸다. 행사는 학과 학생회 임원과 학부생들이 준비한 카네이션과 롤링페이퍼를 학과 교수님들에게 전달하고, 감사의 편지 낭독, 스승의 날 은혜 노래 제창, 장학금 수여식으로 진행되었다.
학부생들은 모든 교수님들에게 전달하는 롤링페이퍼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채웠으며, 학과 교수들은 롤링페이퍼에 적힌 손 글씨 내용을 보며 제자들에 대한 사랑과 스승으로서의 다짐을 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사범대학은 3년 전부터 모든 학과 교수의 급여에서 매월 10만원씩의 기부를 약정하고, 연 2회(매 학기 1회) 학부생 10명 내외에게 1인당 1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올해도 스승의 날 행사와 함께 전체 학과 교수와 모든 학부생이 모인 자리에서 총 10명의 학부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유정애 학과장(사범대학 체육교육과)은 “매년 스승의 날 기념식을 맞이하여 카네이션을 받고 행사를 마무리하기 보다는 미래에 대하여 고민하는 제자들에게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을 주고자 제자사랑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부생들이 선물한 롤링페이퍼를 보며 스승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앞으로도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스승과 제자가 함께 나누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