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 원ㆍ 신 윤 복 의 작 품 들

총동문회. | 조회 수 9 | 2018.04.10. 11:19

혜 원ㆍ 신 윤 복 의 작 품 들
남녀 애정 행각을 적나라하게 담은 춘화(春畵)를 그려 도화서에서 쫓겨났다고 알려진 혜원 신윤복(1758∼?). 도덕적 패륜아라는 낙인 때문인지 그의 생애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단지 도화서 화원으로 벼슬이 첨절제사(종3품 무관)까지 이르렀다고 전할 뿐입니다. 
단원 김홍도가 서민생활의 단면을 소박하고 유머 넘치게 그린 데 비해 혜원은 한량과 기녀를 중심으로 남녀 간 춘의(春意)를 주로 담았습니다. 혜원의 속화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답니다. 이를테면 그 주제가 여속(女俗)이며 여인의 몸매에는 교태가 넘치고 배경에는 소나무 괴석 잔디 등이 있으며, 담묵(淡墨·엷은 먹)과 담채(淡彩·엷은 채색)를 사용해 산뜻한 분위기를 나타냈다는 점입니다.
저는 옛 그림을 좋아합니다. 
특히 혜원의 그림을 보노라면 저도 모르게 상상력이 피어오르죠.  
단 하나의 프레임으로 된 그림이지만 그림 안에는 무수한 이야기가 숨어 있거든요. 
우리가 책에서 행간을 읽어 내려가듯 저는 혜원의 그림에서 혜원이 살았던 시대를 읽습니다. 

 

이그림은 신윤복의 ''이부탐춘'' 입니다 짝짓기하는 참새와 사랑을 나누는 견공을 두여인이 지켜보며 웃고 있습니다 이들이 왜 중인계급의 여인인가하는 것은 그 옷고름 매무새에 있답니다 양반은 왼쪽고름을 매는데 여기 두사람은 오른쪽 고름을 매고 있으며 하얀소복으로 보아 과부임을 알 수 있고 곁의 긴 머리 처녀는 아마도 여인의 동생이 아닐까 상상해봅니다. 알고보면 우리의 그림에는 많은 단서와 의미가 들어 있답니다.^^